자연에 내려앉은 단층집, 당진주택

베라하우스 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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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국가에서 볼 수 있는 주택의 스타일을 흔히 지중해풍 주택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컬러는 화이트가 주조색이 되는 가운데 지붕의 컬러로 포인트를 두는 경향이 있으며 본채 주변을 감싸는 회랑이나 포치 등의 구성이 도드라집니다. 또한, 집과 어우러지는 수공간이 인상적이며 박스형태의 모던주택의 경우 모서리를 부드럽게 돌리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이처럼 지중해풍 주택스타일에 대한 규정은 딱 뭐다라고 한정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른 건축스타일도 그렇겠지만, 집의 컬러와 형태, 공간구성 등은 주변 자연환경과 그 안에서의 삶이 담겨지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화이트 스타코와 변색기와, 포치 등의 기둥이 가미된 스타일을 지중해풍 스타일이라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인데 말이죠. 여튼, 뭐라 칭하든 화이트 스타코와 변색기와, 그리고 조금을 클래식한 느낌의 포치와 회랑 등은 우리네 자연환경에서도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포근한 스타일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흰색이 바탕이다 보니 모든 환경에 녹아들게 되는 참 아름다운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는 듯 합니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 작은 전원주택 단지에 자리한 이 집 역시 그러한 아름다움을 한껏 머금고 있습니다. 단층주택의 아늑함과 단아함, 주택의 전면부를 감싸는 낮은 테라스, 그리고 거실과 현관에 드리운 작은 회랑 느낌의 포치까지. 소소한 삶을 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소박한 주택입니다.




대지위치  충청남도 당진시

대지면적  281.90㎡

건축면적  110,40㎡

연면적  102.21㎡

건축구조  일반목구조

주요마감  스타코플렉스/스패니쉬오지기와/인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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