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사각집

들고남이 없는 정방형에 가까운 사각집 계획안입니다. 

박스형태의 심플한 매스는 입면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인 건축에 매우 적합한 형태이며, 대지 활용 측면에서도 유용합니다. 다만, 간결한 매스가 주는 다소 심심한 느낌은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명확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형태가 주는 이미지를 확장하기 위해 외부 마감재는 단일자재가 적합할 듯 합니다. 묵직한 느낌을 선호하는 건축주라면 고벽돌이나 큐블럭 S타입의 마감재, 심플함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나 연베이지 계열의 스타코로 깔끔함을 추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의 1층에는 2개의 침실과 주방, 거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용공간이 자리한 남측은 단차를 두어 공간의 역할분할과 함께 재미를 더하고자 했습니다.

살짝 내려앉은 거실은 안정감을 더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2층 역시 2개의 침실과 작은 가족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린 천장의 거실을 통해 1층과의 소통이 가능하며 널찍하게 자리한 테라스는 외부환경과의 손쉬운 교감을 선사합니다.

건축면적  89.54㎡

연면적  138.83㎡

건축구조  일반목구조

주요마감  고벽돌/징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