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전원주택, 화이트박스

베라하우스 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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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요구는 명료했습니다. 심플한 모던함, 깨끗한 화이트톤의 외관, 그리고 절제미.

동쪽으로 흐르는 남한강 조망을 원했고,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던 만큼 집에도 작은 기도실이 있기를 바랬습니다 오랜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마련하는 전원주택인 만큼, 아파트와는 다른 평면, 공간감도 있었으면 했으며 주방/식당과 야외 데크의 유용한 연계성도 담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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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지도로 내려다 본 대지의 위치입니다.

우측으로 남한강 조망이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만, 강가에 인접한 대지가 아닌데다 주변 대지에 비해 낮은 레벨로 인해 조망의 확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성토작업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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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대지와의 레벨차이를 도식화 한 모습입니다주변 대지와의 레벨차를 볼 수 있습니다만, 수치상의 레벨차 외에 대지에서 남한강 방향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는 주택들과 지형이 시원한 조망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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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건축주의 니즈를 담아 완성된 주택계획안입니다.

심플한 화이트톤 외관에 우드패널 등으로 포인트를 두었고 길게 솟은 캔틸레바는 주택의 웅장함을 더합니다. 직삼각형처럼 생긴 대지에서 남한강변과 조망권이 확보되어있는 제일 긴 변을 향해 두 개의 Mass( Master zone영역과, Kids zone영역)가 각기 자기영역을 벌림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그 사이로 마당이 형성되며 이를 통해 건축주가 요구한 주방/식당과 외부 데크와의 연계 활용성을 확보했습니다.

강변의 자연환경과 외부공간의 흐름이 사이공간을 통하여 마당까지 유입되고, 아울러 그 흐름이 마스터존의 Public영역과 대지에 접하고 있는 Kids zone의 활동영역과 관계를 맺도록 유도했습니다.

한 개의 Mass가 벌어지듯 두개의 Mass로 분할되며 만들어낸 그 사이공간(안마당)은 본디 외부공간인 마당이지만 주거영역 Zone의 연장으로 보았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마당은 다시 두 개의 Mass를 연결하고 소통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토지이용계획 개념을 바탕으로 이형적인 직삼각형대지에서 주거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변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주거영역을 배치하고, 직삼각형대지에서 가장 예각이 심하고, 토지 이용율이 낮은 대지 진입부 부분을 차량 및 보행자의 진/출입구간으로 설정, 효율적인 이용이 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 1층 평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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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평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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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s. 

성창수건축연구소 성창수 소장 | 010-9034-2189 | www.sung_changsu.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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