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시선을 붙드는 주택의 형태에 호감을 느끼며, 또 누군가는 고급스러운 마감재로 집을 평가합니다. 집이 매력적인 이유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자리한 집이 집으로써 가져야할 기능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전제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튼튼하고 따뜻한 집은 어느 집이나 가진 공통점이 아닙니다. 다양한 공정의 어우러짐과 많은 이들의 땀과 열정으로 완성되는 집은 매 공정 최선을 다하고 소홀함이 없어야 누구나 기본으로 여기는 집으로써 기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게 강조되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본에 기본을 더하는 마음으로 집을 짓습니다.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고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 해도 더 나은 집을 위해 필요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머물며 소소한 행복을 꽃피울 수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일에 경험과 노하우를 투영하는 노력은 시공사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